시카고 베어스 새 구장 7대 이슈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미시간 호변에 들어설 새 구장 제안서를 공개했다. 베어스가 지난 24일 공개한 제안서와 예상도를 통해 주요 7가지 이슈를 살펴봤다. 1. 돔구장의 실내•외 이미지〈사진〉 2. 현 솔저필드의 미래는: 지어진 지 100년이 된 솔저필드는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콜로네이드(돌기둥)를 제외하곤 모두 철거되고 운동장과 정원으로 변신한다. 3. 천장 형태는: 베어스는 당초 논의됐던 개폐식이 아닌 고정식 지붕을 설치할 것이라며 "개폐식 지붕을 보유한 팀들에 따르면 1년동안 지붕을 여는 경우는 단 3, 4번 밖에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4. 교통체증과 주차 : 베어스는 레이크쇼어 드라이브의 18번가를 19번가로 만들어 "개선된 인터체인지"를 만들 것이라며 남쪽 주차장을 2층짜리 건물로 건축하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외 스태디엄 북쪽으로는 레이크쇼어 드라이브와 맥페트리지의 신호등을 제거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솔저필드 철거를 통해 캠퍼스 북쪽과 남쪽의 교통 흐름을 각각 50%와 20%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5. 새로운 스태디엄 건설 비용 : 총 공사비 47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는 베어스는 구단이 절반인 23억 달러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공적 자금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6. 기타 계획 :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예상도)에 따르면 새 스태디엄을 비롯 더 넓어진 녹지와 오픈 공간, 가족 단위가 모일 수 있는 운동장, 공원 사용자를 위한 개선된 공용 화장실 및 음식•음료 스탠드, 박물관 캠퍼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인프라, 그리고 다양한 행사를 연중 내내 개최할 수 있는 공간 등이 포함된다. 구단측은 "올림픽•월드컵 등의 국제행사도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7. 알링턴 하이츠 부지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은 베어스는 올 초 새로운 스태디엄의 행선지를 알링턴 하이츠서 다시 시카고 다운타운으로 초점을 돌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톰 헤이스 알링턴 하이츠 시장은 "다운타운의 미시간 호수를 제외하곤 모든 면에서 알링턴 하이츠가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베어스가 다양한 옵션을 모색하는 것도 존중한다"고 말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다운타운 알링턴 하이츠